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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: re

    이젠 그냥 감기 같아요
    잊을  만하면 찾아오고 때 되면 걸리거든요

    2025년 10월 06일 ― 도깨비

  • : re

    시궁쥐처럼 아름답고 싶어
    사진에는 찍히지 않는 아름다움이 있으니까

    2025년 09월 20일 ― 블루하츠, 린다린다

  • : re

    더 오래 사는 쪽이 불리했다. 언제나.

    2025년 09월 15일 ― 천선란,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

  • : re

    세상에서 가장 빨리 끝나는 폭죽을 샀다

    2025년 09월 12일 ― 서윤후, 스무 살

  • : re

    그래서 나는 그때 생각했어. 이 세상을 사랑하겠노라고.

    2025년 09월 08일 ― 숲속의 담

  • : re

   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.
    내가 세상의 꽃들들과 들풀,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테니
   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.

   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.

    2025년 09월 08일 ― 서덕준, 도둑이 든 여름

  • : re

    삶은 무료니까 재밌어지려면 유료결제 해야해

    2025년 09월 07일 ― TWT

  • : re

    분명 빛에 다가간 줄 알았는데
    예전의 그 깊은 바닷속에서
    옅은 숨 조용히 내뱉으며
    여전히 침몰하고 있는 너에게,

    일어서자
    걷지 않더라도 중력을 버티어 서자
    나아가지 못해도 저항은 해보자

    2025년 09월 07일 ― 미상

  • : re

    달을 향해 쏴라 빗나가도 별이 될테니

    2025년 09월 05일 ― Les Brown

  • : re

    가만히 파도 소리를 듣는다.

    파도는 당신의 맥박을 닮았고, 더 이상 언어 따위는
    종말해도 무관할 이 순간을 닮았고,
    부서져도 좋을 심장을 닮았다.

    오래전 당신과 나는
    어쩌면 진짜
    하나의 바다였다고 생각했다.

    2025년 09월 04일 ― 안리타, 구겨진 편지는 고백하지 않는다

  • : re

    내가 아는 거라곤 다정해야 한다는 거예요
    제발... 다정함을 보여줘
    특히나 뭐가 뭔지 혼란스러울 땐

    2025년 09월 03일 ―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

  • : re

    시간을 '흐른다'고 표현하는 걸 보니
    엎지른 사람이 많았나봐.

    2025년 09월 03일 ― 블로노트

  • : re

    나는 미래에 중독되었을지도 모른다

    2025년 09월 03일 ― 가능성

  • : re

    신은 버틸 수 있는만큼의 시련을 주신다는데
    날 이만큼 강한 사람으로 보신건지 묻고싶다

    2025년 09월 03일 ― 미상

  • : re

    문명이 망한 풍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문명을 되찾으려는 사람이 좋아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쓴다

    2025년 09월 03일 ― 책에 갇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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